-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화순 금호리조트
광주시는 오는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여성결혼이민자?자원봉사자 결연한마당」행사를 갖는다. 시는 여성결혼이민자가 이국땅에서 살아가는데 두려움과 소외감을 떨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한국사회 정착 및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등 한국인과 똑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는 광주에서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 15명과 자원 봉사자 15명이 1:1방식으로 친정 결연을 맺는다. 또, 우리주택 문화 알리기(낙안읍성), 고유 미풍양속 알리기(담양 송학민속체험박물관), 우리 차 체험(보성 녹차 밭), 여성결혼이민자와 자원봉사자간에 편지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생활의식과 전통문화, 관습을 습득하고, 결연자 상호간 정을 나누고 끈끈한 모녀지간의 관계를 맺게 됨으로써 한국생활 적응과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난 6월 여성발전센터를 ‘결혼이민자지원센터’로 지정하고 결혼여성이민자들의 국내정착을 돕기 위해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식생활 요리, 한국문화이해하기, 부모역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정문제 상담 활동도 펼치고 있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을 펼쳐 이들이 우리지역에서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출신 주부는 지난해 말 기준 277명으로 중국인90, 조선족82, 필리핀54, 베트남 2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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