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정부의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시행과 관련하여 중앙부처 일정에 따라 관련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기 위해 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낙후지역 투자촉진정책 보고회시 노무현 대통령이「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중앙정부차원의 기획단 설치 등 후속조치가 예상되고 있어 道 차원의 대응조치로 판단된다. 道의 계획에 따르면 T/F팀은 기획관리실장을 추진본부장으로, 정책기획관을 팀장으로 하여 「서남권 종합발전계획」과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道 11개 실과장과 목포시와 해남?영암?무안?신안군 등 관련시군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는 메머드급 조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도지사의 강력한 정책실현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중앙정부가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준비한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4년간에 걸쳐 총 22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전남도의 역점사업인 J-프로젝트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무안-목포-신안」(서남권발전구상)-「해남-영암」(J-프로젝트)-「나주」(혁신도시)-「여수-광양」(여수세계박람회)이 3각 성장축을 형성하여 지역내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이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 무안공항 배후 농산물유통단지, 경량 첨단부품?소재의 수출입 관문조성, 목포신외항의 물류 및 중국 여행항 육성, 호남복합물류단지와 연계한 전국복합화물 물류체계의 구축 등을 포함한 서남권 물류거점 육성사업, ▲ 농업기반활용 첨단 복합농공단지 건설, 지역 기반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구성된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사업, ▲ 무안.남악.나주의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수소연료 전지사업,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품소재 생산사업, R&D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기지 조성사업, ▲ 대형 복합 면세쇼핑단지 및 건강.휴양단지개발, 국제해양 관광 복합리조트 조성, 서남권과 제주를 연결한 테마 관광벨트 조성 등 세계적 복합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전남도의 「서남권 종합발전 추진 T/F팀」이 발족되면 국가계획과 우리 道 역점시책인 J-프로젝트 사업을 연계 추진하여 효율적인 서남권 발전전략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J-프로젝트 사업이 「서남권 종합발전계획」과 연계 추진되도록 한 것은 지난 11월 24일 종합개발계획 발표시 전남도가 J-프로젝트 사업을 국가계획인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에 포함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여 노무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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