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절감, 환경보존, 주민편리등 1석3조 효과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환경친화적인 신주거단지가 탄생한다. 광주시는 오는 18일 수완택지지구에서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완.하남2 택지지구에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시설 기공식을 갖는다. 광주시와 경남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 송촌종합건설 등 4개 기관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사업비 1천 874억원을 투입, 시간당 109Mw의 전기를 생산하는 열병합 발전기와 102Gcal의 열전용 보일러 및 2만 5천㎥급 열저장시설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오는 2008년 3월부터 전기와 냉?난방용 온수를 생산하여 3만 2천세대에 공급하며 기존 난방시설 대비 연간 약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신개념의 에너지 공급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연간 4만5천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수완 및 하남2 택지지구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주 현지법인 운영에 따른 130명의 신규고용효과와 시세 7억3천만원과 연간 구세 1억5천만원 등의 지방세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완.하남2택지 집단에너지 사업은 호남권에서 최초”라면서, 이 시설로 인해 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편리하게 공급받고, 광주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완.하남2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은 경남기업이 51%를 투자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 29%, 송촌종합건설과 광주시가 각각 19%와 1%를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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