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는 처음으로 도내 총 10개소 지정
전남도는 20일 중국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는 처음으로 도 자체 중국관광객 전문식당 10개소를 지정·발표했다.이는 방한 중국관광객들의 가장 큰 불만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음식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본여건을 조성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도내 22개 시·군 및 음식업중앙회 전남지회 등을 통해 35개 업소를 추천 받은 바 있다.이어, 관광학 및 조리학관련 전문가, 음식업계, 도 관광자문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2차에 걸친 서면심사와 6일간의 현지 심사를 통해 메뉴, 위생, 서비스, 시설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을 평가했다.도는 그 결과, 목포 한미르한정식, 순천 명궁관, 광양 북경반점 등 총 10개 업소를 중국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최종 선정했다.최오주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중국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은 오는 2008년 무안국제공항 개항에 대비해 중국관광객 수용태세를 확충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중국관광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식당으로 집중 육성·장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중국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사업은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지난해 전국 101개소, 올해 100개소가 지정됐고 도내에서는 샹그리아비치호텔 등 4개소가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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