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정해년(丁亥年) 새해 해맞이 축제를 위해 전남 남해안을 찾는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상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완도해경은 완도 화흥포항과 해남 갈두 선착장을 출항하는 여객선 3척에서 열릴 예정인 ‘선상 해맞이 축제’에 2천5백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12. 31일부터 신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선상 해맞이 축제 안전관리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선상 해맞이 행사장인 완도 화흥포항과 해남 갈두항에 선착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행사에 동원되는 여객선(청해진 카훼리3․5호, 장보고호)에 경찰관을 승선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또, 해맞이 축제 동원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현장상황을 실시간 파악, 행사 항로상에서의 불법어업이나 유도선의 무허가 영업행위 등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 전인 12. 27일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행사에 동원되는 여객선의 항해장비 및 선착장 안전여부 등에 대하여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장흥 정남진 등 관내 해맞이 유명 해안가에 인파가 몰리면서 해상추락, 선박조난 등의 사고가 생길 것에 대비, 파출소 출장소 근무인력을 늘려 신속한 구조태세를 갖추고 사고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박철원 서장은 "해넘이 해맞이 행사기간 동안 파출장소 감독을 강화해 경찰관들의 근무기강을 확립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 또한 질서를 지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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