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전남 서남해안 해상범죄수사와 해상경비, 어민의 생명과 조업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50톤급 최신예 경비정(P-56정)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최신예 경비정인 P-56정은 지난 해 5월 전북 군산 소재 (주)삼원기업에서 착공하여 금년 12월까지 모두 20개월의 건조기간과 총 23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건조되어 23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배치됐다. 주요 제원으로는 총톤수 50톤에 길이 28미터, 폭 5.4미터이고 주기관은 1,800마력 엔진 2기가 설치되어 최대 30노트의 속력으로 555Km의 항해가 가능하며 최신형 위성항법장치(DGPS), 고성능 레이다 등 최첨단 항해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항해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신소재를 사용 웰빙시대에 걸맞게 승조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도 역점을 두었으며, 협수로와 천해수역까지 운항이 가능한 워터제트식 추진기를 갖추고 있어 각종 해상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박철원 서장은 “서남해에 최신예 경비정의 추가 배치로 인해 기존 경비함정과 함께 해상경비와 해상안전관리, 해양환경보전 등 해상에서의 치안질서 확립은 물론 바다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경은 12. 27일 오전 11시부터 전용부두에서 P-56정 취역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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