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은 현재 구명동의와 경찰장구를 착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코 이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게 되었다.해양경찰은 업무 특성상 검문검색 활동이 주로 해상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해상추락과 같은 안전사고를 대비 해상에서의 안전벨트라 할 수 있는 구명동의 착용이 필수적이다. 이와 동시에 각종 불법조업어선에 대한 검문검색과 나포를 위해 경찰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있다.현재 대부분의 경찰장구가 허리에 착용하는 외근혁대 식으로 되어 있어 구명동의 허리부분과 겹침으로 인해 구명동의 착용감의 현저한 하락과 경찰장구 사용상의 불편 등 몇 가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이러한 시점에 목포해경 1506함(함장 경정 강대관)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구명동의를 선보여 경찰관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구명동의는 기존의 구명동의 하단부에 고리를 달아줌으로써 검색요원들의 허리에 직접 착용하던 외근혁대를 구명동의 하단부 고리에 바로 끼워 사용할 수 있게끔 디자인된 것이다.허리부분 겹침이 없어짐으로 인해 검문검색 현장에서 활동성과 편리성을 겸비하게 되었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목포해경서의 이번 시도는 생활속의 작은 불편도 쉽게 지나쳐 버리지 않고 개선함으로써 해상치안 업무상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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