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22일 서울서 우호교류 협약 체결...연간 80억이상 매출 예상
전남도가 인터넷 쇼핑몰의 선두 주자인 (주)옥션과 손잡고 온라인 시장에서 도내 농수특산물의 판촉활동에 나선다. 도와 (주)옥션은 22일 서울시 서초구 옥션 회의실에서 김영록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박주만 (주)옥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도는 우호교류 협약체결을 통해 우수한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신규 상품 발굴 개발, 전남 농수산물에 대한 정보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주)옥션은 전남 농수특산물 홍보와 판매활성화를 위해 최저 수수료율 적용, 이벤트 지원, 전용관 제공 및 배너광고 등 자사의 인터넷 마케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향후 과일, 수산물 등 계절상품 판매코너도 별도 제공키로 합의했다. 도는 지난해 7월에도 인터넷쇼핑몰 업체인 G마켓과 전남쌀 판매를 위한 우호교류 협정을 맺어 17억원 상당의 전남쌀을 판매했다. 특히, 이번 옥션 오픈마켓에 도에서 운영하는 ‘남도장터’를 통해 1000여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사이버 장터에 상장 판매함으로써 연간 8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과 함께 전남 농수특산물의 홍보효과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록 행정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 제1의 오픈마켓인 옥션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도의 우수 농수특산물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주)옥션 박주만 사장도 “농수산물 인터넷 시장이 확대되고 웰빙바람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친환경농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전남도와의 이번 협약체결로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주)옥션은 지명도 및 매출규모, 회원수 등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98년 인터넷을 통한 경매사이트로 설립돼 현재는 회원수 1천 8백만명에 1일 평균 35만건의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연간 거래액 2조 1천억원으로 국내 전자상거래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이버쇼핑몰 회사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도내 농축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재배, 상품설명회, 대형 유통업체와 직거래장터 공동 개최, TV홈쇼핑 등 다양한 판로확보를 위한 노력을 통해 3022억원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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