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북항파출소에서는 2006년부터 항.포구 수호천사 운동의 일환으로 관내 어민들과 함께 해상 정화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항파출소에 따르면 어로 작업 중 생기는 그물 절단과 각종 어구 폐기물 등이 서해안 뻘과 얽히거나 인근 항.포구에 무단 방치되어 인근 유, 도선의 안전운항 및 어민들의 어로 작업에 영향이 우려되는 실정으로,지난 06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31회 약 1,000여명의 자원봉사 어민들과 함께 해상정화활동을 실시하여 폐 어망, 폐 로프, 스티로폼 등 약 20여 톤 이상을 수거하였다. 특히, 올해는 작년 해상 정화활동 시 제기되었던 해양 폐기물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출장소 면사무소, 목포 시청과 연계하여 특수 폐기물 업체 5t 트럭 4대를 동원하여 수거 완료한 해양 폐기물을 처리하였다.또한 올해는 해상 정화 운동과 함께 목포해양경찰서 해양오염관리과에서 주관하여 연근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활동을 전개, 해양 폐기물로 인한 민원 제기를 좀더 적극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정민선 북항 파출소장은 “항.포구 수호천사 운동으로 지역 청결은 물론 유.도선, 어선 운항 시 폐기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효과 까지 얻고 있어 주민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항 파출소에서는 향후 자체 수거량을 30t 이상으로 목표량으로 설정하고 폐기물 투기 방지 활동 및 홍보 어민 교육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