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월 13일 벤처농업인 및 벤처기업인, 예비창업자, 대학 창업보육센터, 관계공무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농업인 및 벤처기업인 정보교류 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농업 및 기업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고소득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는 벤처농업인과 벤처기업인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값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오늘 대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김인봉 광주전남본부장의『벤처인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라는 특강에서는 꿈이 있어야 하고, 끼가 있어야하며, 꾼이 되어야 하며, 꽤도 있어야 하며, 깡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각각 특색있는 업체를 사례로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학사농장 등 벤처농업과 (주)세노코, (주)보성녹차테크 등 벤처기업의 성공사례도 발표하였는데 사례발표는 창업을 준비중인 참가자들에게 창업의지를 심어주고, 성공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벤처농업에서 성공한 학사농장(대표 강용, 장성군 남면 소재)은‘친환경 채소 및 유기 농산물’의 생산 유통의 선구자로서, 창업당시 200만원으로 시작하여 2006년도 매출액이 25억원에 이를 정도로 크게 성공한 지역 벤처농업업체다. 학사농장은 ’유기데이‘라는 유통업체도 창립하여 ’친환경 및 유기농산물‘ 분야의 선두자로서 생산과 유통을 연계하여 현대백화점 및 E마트, 빅마트 등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학사농장 현장을 탐방하는 등 내고장 친환경농산물 이미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도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업체다. 한편, 벤처기업에서 성공한 (주)세노코(대표 김선호, 나주시 동수동 소재)는 천연염색분야에 독보적인 회사로 일찍이 천연 염색분야에 노력한 결과 건강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시대풍조에 부응하여 도시인 및 현대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천염염색분야는 침구류, 의류, 원단 등 패션관련 제품을 생산분여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녹차 가공업체인 (주)보성녹차테크(대표 임화춘, 보성읍 )는 녹차, 녹차캔, 녹차앰플 등을 제조 판매하는 등 녹차산업분야에 특화하고 있으며, 전남지역에서 생산한 녹차를 가공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소득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 벤처기업들은 한미FTA협정 등의 파고를 이겨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정보교류대회에는 벤처농업인과 벤처기업인간의 만남뿐 아니라 이들이 생산한 제품들을 전시 홍보하였다. 오늘 전시된 제품은 벤처농업분야에서 한과류, 죽염된장 및 고추장, 뽕잎차, 허브램프, 허브향수, 석창포차, 보성황국차, 황토유정란, 친환경 및 유기쌈채소 등 54품목과, 벤처기업분야서는 대나무숯, 죽초액 등 바이오 제품 과 친환경 살충살균 보조제 등 20품목을 전시하였다. 전남도 임영주 농정국장은‘벤처인들이 각종 유익한 정보를 교류하고, 이들의 신기술과 경영마인드를 확산시키고, 나아가“벤처창업과 부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보교류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복완 경제과학국장도‘벤처기업을 많이 육성하여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키고,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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