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4일 오후 2시부터 구청 광장과 삼산1지구 택지개발내 유수지 체육공원에서‘2007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가졌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구민 5백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당초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준비했으나 봄비로 인해 일부 행사를 축소하고 달집태우기, 소원문 쓰기와 가훈써주기 등의 행사만을 진행, 공동체 의식을 함양과 구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애향심 고취와 정주의식을 제고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유수지 행사장에서 오후 2시부터 펼쳐진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의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특히 어린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참여자들에게 교육적가치의 의미를 더했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행해진 달집태우기와 소지올리기는 낡은 것은 모두 태워버리고 새로운 한해를 바라며, 구민의 안녕과 부평의 번영·풍요를 기원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봄비가 예상외로 많이 내려 일부 행사를 축소하고, 비록 대보름달은 볼 수 없었지만, 대보름 맞이 소원문 쓰기와 달집태우기 등이 이루어 질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내년 행사에는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하겠으며 올해 대보름 달맞이 축제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참여해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