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성곡동(동장 이해양)에서는 지난 16일 주민자치위원회 및 도.시의원, 관내 5개 학교, 12개 동 관련 자생단체 등 성곡동 소재 민.관학이 모두 함께 합심하여, 성곡동의 뒷동산이자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작동산 일원에서 지역사랑의 실천을 위한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하였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연희)가 중심이 된 범시민연합대표단 100여명은 이날 오전 은데미공원에 집결하여, 사람과 자연이 네트워크를 이룬 성곡동의 명소인 “은데미구름다리와 까치울구름다리”를 건너 작동산 정상까지 등산로 청결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문화시민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주민 스스로 주인운동과 청결운동을 펼치고자, 등산로 곳곳을 다니며 등산객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을 청소하였으며, 주요지점에 현판을(문화시민운동 실천) 설치하고 리본(자연보호 및 환경사랑)을 달아주는 것으로 행사를 전개하였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강연희 위원장은 “성곡동의 상징인 까치울마을 뒷산인 작동산에서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단체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고, 참여한 사람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이 행사가 정례적으로 지속되면 좋겠다”고 밝히고, 이어 강 위원장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나무이름 리본을 달아 작동산의 생태계를 보존하고, 관내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초등학생들의 자연학습장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자연보호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