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제 2사단 외포리 기동대, 익수자 구출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한 시민의 생명을 신속한 대처로 구한 일이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해병대 제 2사단 외포리 기동대 하사 최성호(21세)외 2명이다. 지난 10일 외포리 기동대는 인원 수송차 석모도로 이동 중 외포리 선착장 부근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익수자 1명을 발견하고 고속단정에 탑승하고 있던 하사 최성호 해병이 신속하게 구출하여 해경에 인계했다. 이날 여객선에는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지만, 센 물살로 인해 어쩌지 못하고 안타까워하는 상황에서 다행히 석모도로 이동하던 해병대 고속단정에 탑승하고 있던 최성호 하사가 이를 발견하고 구출하게 됐다.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익수자 전모씨(여.46세)는 강화도 외포리에서 석모도로 이동하는 여객선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려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강화병원에 후송 되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생명을 구한 최성호 해병 하사는 “구출행동은 평소 훈련한 방법대로 하였으며, 무엇보다 귀한 생명을 구한 것이 천만 다행이다”라며 “무슨 일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죽을 각오로 열심히 산다면 행복한 삶을 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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