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박경선)에서는 그동안 문화시민 있을 때 문화도시 가능하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문화시민운동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향후 문화시민운동 개선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문화시민운동 의식지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6.25 ~7.18까지 관내 거주자 3,300명을 대상으로 우편으로 실시한 문화시민운동 의식지수 5개 분야 4대 운동 32개 항목에 대한 설문 조사(응답자 수 551명, 응답률16.70%)에서 문화시민운동 의식지수 6점기준에 4.23점으로 의식개선이 요구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문화시민운동의식지수」설문 조사결과는 OECD법질서 준수지수(6점)와 조사방법, 지표설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려워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문화시민운동의 지속적 저변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OECD법질서 준수지수는 6점으로 미국(5.9점, 1위), 영국(5.9점, 1위), 일본(5.8점, 3위), 한국은 4.3점에 27위에 비추어 보면 이번 원미구의 4.23점은 조사방법과 지표설정기준의 차이가 있지만 한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KDI 정책포럼 제173호 자료 인용) 주인의식 분야는 4.61점으로, 부천의 대외 이미지 제고를 통한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문화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안에 대한 시책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법의식 분야는 3.38점으로, 문화시민운동 4대 분야 중 시민들의 법질서 의식이 가장 낮았으며, 향후 문화시민운동의 중점 추진과제로, 불법 주,정차, 불법 노점상, 노상 적치물 등 공공장소에서의 불법 행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결의식 분야는 4.74점으로 문화시민운동 4대 분야 중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공중도덕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진 측면도 있으나, 그동안 시가 환경 및 청소, 쓰레기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보이며 단순한 활동보다는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 통한 자발적인 환경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나눔 의식 분야는 4.17점으로, 이는 IMF이후 시민들의 소득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상대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많다고 생각하여 시민들이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이제는 나눔 운동이 단순한 재정적,물질적 지원보다는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의식 변화와 사고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문화시민운동 추진에 대해서는 응답자 75%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문화시민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91.6%가 공감하고, 응답자의 67%가 문화시민운동의 주체로는 시 와 민간단체가 서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 하였다. 문화시민운동 확대를 위해서는 응답자의 351명(64.5%)이 참여 할 의사가 있으며, 문화시민운동의 가장 큰 장애로는 시민의식 결여 35.5%, 개인 이기주의 31.7%, 시민 공감대 미흡 15.7%순으로 나타나, 향후 문화시민운동을 의식 제고와 장애요인 해소방안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시민운동 추진 원년에 대한 성과를 이번에 비교 할 수 있는 지표마련을 통해 연차별 분야별 시민의식 수준을 측정하여 문화시민운동의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함으로 시민들이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박경선 원미구청장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문화시민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시민들이 참여 하고 공감 할 수 있는 시책 개발과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차원 높은 시민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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