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10월 1일은 ‘부천시’로 승격된 지 서른네 번째 맞는 부천시민의 날이다. 지난 1973년 7월 ‘부천군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되었고, 34년 전인 1973년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복숭아가 유명했던 부천군 소사읍은 부천시로 승격되어 중소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문화도시에서 다시 첨단경제도시로 끊임없이 발전과 도약을 거듭해왔다. 부천시는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1일(월) 오전 10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이날 부천시장, 시의회 의장 등 지역의원 및 유관기관장 1,200여명의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을 초청하여, 시 승격 34주년「시민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승격 34주년을 맞이하여 법질서 확립 등 8개분야에 대한 경기도민상, 부천시장상 시상과 제19회 부천시 문화상을 시상하며, 각 분야에서 시 발전에 공을 세운 시민들을 격려할 계획이다.또한,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오은령무용단의 부채춤 및 남사당 부천도당예술단의 풍물놀이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기념식에서는 경기부천교육청 고붕주 교육장이 시민을 대표해 부천시민헌장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부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하얼빈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일본 가와사키시, 오까야마시, 미국 베이커스필드시에서 보내온 축하 영상 메시지를 상영해 경축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 승격 34주년을 맞이하여 86만 시민과 함께 자축하기 위해 각 구별로 시민참여 체육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며, 원미구는 10월 2일, 소사구는 10월 4일, 각각 시민운동장과 레포츠공원 내 원미운동장에서, 오정구는 10월 2일, 레포츠공원 내 원미운동장에서 시민참여 체육행사가 열리게 되며, 아울러 부천의 자랑인 부천필은 제34회 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5일 저녁 7시 30분 시민회관에서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번 부천필의 경축음악회는 앞으로 2년간 진행될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대장정(2007~2009년)의 서막을 알리는 공연이라 더욱 그 의미가 깊다. 한편, 부천시는 34년 전인 1973년 불과 6만5천여명에 불과한 작은 농촌마을이었으나 이제는 31만여세대 86만여명이 살고 있는 전국 11대 도시로 성장하였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1세기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그 명성을 쌓아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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