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리즈 4차전서 TV생중계 현장 공개 ‘가속화’붙어
안산시는 돔 야구장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을 지난26일 오후 4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 기자회견실에서 체결했다.이날 저녁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 앞서 안산시-한국야구위원회(KBO)-현대컨소시엄이 협약을 맺고 관중들 앞에서 이를 발표했으며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다.이날 기본협약 체결식에는 박주원 안산시장, KBO 신상우 총재,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 현대증권 김지완 사장이 참석했다.이번에 체결한 기본협약은 KBO가 내놓은 이 제안을 안산시와 현대측이 수용해 전격적으로 이뤄졌으며 돔구장의 건설 의지를 좀 더 확실히 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기본협약은 본 계약 전 단계의 약정이지만 협약 체결 사실을 TV로 생중계되는 현장에서 공개함으로써 돔구장 건설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는 효과를 얻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기본협약이 체결되면 안산시에 돔구장 건설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이 구성되고 돔구장의 디자인을 짜기 위한 기본설계가 시작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된다.KBO와 안산시 등은 2009년 초 건설에 착수해 2012년 10월 이전에 돔구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3년에 개최되는 세계야구월드컵(WBC)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