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5월 1일 220명 이용, 도심속 갬핑공간, 바비큐장, 스파 시설도 도입
강북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중랑구 그린벨트 지역이 스파와 바비큐장 등을 갖춘 테마형 생태문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중랑구 망우동 241-20 일대에 오는 4월 중 착공해 내년 5월 말 준공 예정인 가족캠핑장과 바비큐장, 스파가 설치된 가족․청소년 위주의 중랑생태문화공원(가칭)을 약 18만㎡ 규모로 조성한다고 26일(목) 밝혔다. 대상지역은 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에 의한 노후 불량주택, 무단경작에 의한 산림훼손, 무허가 분묘가 난립하는 강북의 대표 낙후지역으로서 체계적 정비와 관리를 요구하는 주민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더구나 대상지는 인근 약 2㎞내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총 15개 학교가 인접해 있고 망우로와 국철(양원역)이 공원 남북 방향으로 연결돼 있는데다 가까이에 중화․망우 뉴타운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인구급증에 의한 공연수요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공원의 공간은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캠핑지 ‘가족캠프존’과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문화존’, 그리고 자연정취 그대로를 살린 ‘생태학습존’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휴식 공간 ‘숲체험존’등 네 개 부분으로 구성된다.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2010년 이후에도 낙후된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테마공원 조성지를 추가 발굴,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는 중랑생태문화공원의 명칭을 공모한다. 시민들은 2월 23일~3월 13일,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나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명칭은 심사를 거쳐 4월 착공 행사에서 발표된다. 지난 2007년 준공된 32,000㎡ 규모의 나들이공원을 포함해 조성되는 중랑생태문화공원은 올 가을 준공 예정인 66만㎡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에 이어 서울 동북부 5개 구(중랑, 노원, 성북, 동대문, 광진) 200만 명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대형 거점공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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