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주딸기, 홍콩·싱가폴 시장 활기
  • 배상익
  • 등록 2009-03-16 11:48:00

기사수정
  • 2월말 수출 3,396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
진주시가 농정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전국 제1의 농산물 수출도시로 자리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딸기수출이 크게 늘어나 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진주시의 지난해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이 19,652천$로서 이중 파프리카가 전체의 56%를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 계속해서 파프리카 수출실적이 전체 수출액의 절반이상 점하였으나 금년 1월부터는 딸기가 오히려 파프리카 실적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홍콩, 싱가포르 시장에서 진주 딸기가 날개 돋친 듯이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세계적인 경제침체와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진주딸기가 수출에 활기를 띠는 이유 중 하나는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지금까지는 홍콩, 싱카폴 시장에서 당도가 낮은 미국산과, 이집트 산이 시장 전체를 장악하였으나 진주시의 끈질기고 치밀한 마케팅 전략과 특판전 등을 통하여 진주딸기를 널리 알림으로써 이제는 진주딸기의 소비층이 서민층까지 저변 확대되어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홍콩·싱가폴에서 요구한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집현면 덕오딸기 작목반을 비롯한 관내 7개 수출 선별장에서 236명의 선별인력이 공휴일은 물론 야간작업을 하면서까지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선별인력도 부족하고 물량도 수주량의 80%수준에 그치고 있다.따라서 진주시는 부족한 선별인력 지원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금년도 농업인단체 해외연수 경비를 삭감하여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농산물수출 선별장에 25명의 공공근로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부족한 선별인력을 다소나마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딸기 수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유통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동안 신선도를 유지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파프리카나 기타 신선농산물과 같이 선박을 이용하지 못하고 항공으로 운송되다 보니 다른 작물보다 운송물류비가 4∼5배정도 높기 때문에 물류비 지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한 진주시에서는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품질의 고급화를 통하여 세계에서 가장 으뜸가는 진주명품딸기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신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고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보다 적극적인 수출 길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