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부터 2008년까지 감사원에 적발된 공공기관 임직원의 횡령규모가 47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우윤근 의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이 2년 동안 적발한 횡령 사건은 32건, 규모는 47억 7천 9백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 사례로는 근로복지공단 직원이 법원 경매 배당금 13억 5천여만 원을 빼돌린 것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직원이 정부 출연금 8억 7천여만 원을 횡령했다 적발되기도 했다.
우 의원은 정부가 전체적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의 횡령 규모를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행전안전부 자료 등을 비교 검토해 꼼꼼히 따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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