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 총리 “폭력시위 실상 국민에 정확히 알려야”
  • special
  • 등록 2009-05-13 08:19:00

기사수정
  • 국무회의 주재…다문화 가족 지원·제도개선도 당부
한승수 국무총리는 12일 '최근 다문화 가족이 14만명을 넘어서고, 자녀수만 해도 6만명이 넘어서고 있다'며 '제도개선과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서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대책은 기본적 인권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통합성 나아가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글로벌 리더십의 위상에도 크게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특히 '국제결혼이 신중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련부처는 국제결혼중개업에 관한 관리 강화와 결혼사증 심사체계 개선 등을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불법·폭력시위와 관련, '각 부처에서는 폭력적인 과격시위에 대해서는 실상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려서 과격폭력시위가 발붙이지 못하는 사회가 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지난 4월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가 폭력시위로 무산된 사례가 있다'며 '6월 제주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회의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는 선제적이고 확고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명박 정부는 과거 어느 정권보다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법과 질서를 철저히 지키면서 인류 보편적인 가치인 인권을 창달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정책을 지속적으로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국민들에게 잘 홍보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와함께 '6월까지 민노총, 5·18행사위원회, 전교조 등 대규모 도심집회가 주말마다 예정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총리실·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는 사전대응을 강화하고 주말에도 상황점검과 보고체계를 유지하는 등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