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 대통령-클린턴 장관, 미래지향적 동맹 논의
  • special
  • 등록 2009-06-17 10:37:00

기사수정
  •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접견…G20 정상회의 협력 등 논의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후 영빈관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과 북핵·북한 문제 등 상호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양국관계의 전반적인 발전상황에 만족을 표명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 예정인 한미동맹 미래비전은 한미동맹을 보다 차원 높은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동맹 미래비전이 양국관계 발전에 갖는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한미동맹이 양국간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의 확대를 통한 양국관계 증진과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도 기여해나가기를 기대하고, 한미동맹에 입각한 미국의 공고한 대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과 클린턴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적 행위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등 국제사회의 엄정하고 단합된 대응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한 뒤, 북핵불응·북한 비핵화의 확고한 원칙하에 한미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기반으로 중·일·러를 포함한 6자회담 참가 5개국의 협력을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진전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고, 금융위기 극복,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국제문제 대처를 위해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도 접견, 한미 경제동향과 양국간 정책공조 강화, 3차 G20 정상회의 관련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적극적 경기부양책과 선제적 금융구조조정 노력 등을 통해 경제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한국경제도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최근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런던 G20 정상회의 합의사항 제도화를 위해서는 오는 9월 미 피츠버그에서 열릴 3차 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3차 회의는 런던회의 합의사항 이행 점검에 초점을 두고 보호주의 저지, 부실자산처리 국제공조, 개도국·저소득국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중점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