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무원 노조, 민주노총 가입 결정
  • news2102
  • 등록 2009-09-23 09:18:00

기사수정
  • 정부와 거대 12만 공무원노조 갈등, 노동계 파장 예고

 

[뉴스 21]배상익 기자 = 전국 공무원노조와 민주 공무원노조, 법원 공무원 노조등 3개 노조가 통합 민주노총 가입에 한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는 22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3개 노조의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무원 노조는 조합원 총수가 12만에 이르는 거대 공룡 노조로 출범하게 됐으며 상급단체로 민주노총을 두게 됐다.

공무원노조들의 뿌리는 직장협의회다. 1991년 직장협의회법이 시행되면서 중앙부처별 조직이 급속히 생겨났다. 이들은 활동에 한계를 느끼자 정부의 엄단방침에도 2002년부터 노조를 결성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깨끗한 공직사회 건설과 공무원의 노동조건 개선 등을 목표로 내걸고 2002년 3월23일 출범한 공무원 노동단체다. 6급 이하 공무원이 대상이며 2006년에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은 2007년 전공노에서 갈라져 나왔다. 2004년 11월 전공노의 총파업 이후 전공노 내 법내 진입과 법외투쟁 논란이 치열하게 벌어졌을 당시 법내 진입을 주장하며 탈퇴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온건파라고 할 수 있다.

법원공무원노조는 당초 전공노 산하 법원본부가 만들어졌을 때 합류하지 않던 세력이 따로 2005년에 차린 조직이다. 3개 노조 조합원수는 전공노 4만8,000명, 민공노 5만9,000명, 법원노조 8000명이다.

조합원 11만5,000여명의 거대 공무원노조가 탄생하면서 민주노총에 합류, 정부와 공무원노조 사이에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둘러싼 갈등과 노동계 전반에 파장이 예상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