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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생계, 서민 대출 ‘1천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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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10-12 1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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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연 8.4∼8.9%, 내년 6월까지 13만명 저신용 근로자 총 5천억원 규모
 

[뉴스 21]배상익 기자 = 9월말 기준으로 지난 3개월간 지원규모가 지원자수 26,224명에 지원금액 1천39억원에 이르렀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고금리 사채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대출의 지원액이 총 지원규모 5천억원중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은행 대출에 많은 서민이 목말라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며, 취급 금융기관의 서민층 지원 의지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도의 시행으로 불법 대부업체나 고금리의 사채 이용에 따른 폐해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서민경제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원자의 67%가 월평균소득 2백만원 미만의 근로자이며 대상자 자체가 제도권 금융 이용이 곤란한 신용 6등급 이하의 근로자로서 금번 제도 시행이 없었다면 고리의 대부업체나 사채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고려할 때 짧은 기간에 서민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은 보증서 발급 절차를 금융기관에 위탁하여 시행하므로 고객은 보증기관인 신용보증재단중앙회를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금융기관에 직접 보증 및 대출신청을 하면 당일 또는 그 다음날 대출이 이루어지는 지원제도이다.

신용에 이상이 없는 근로자라면 주민등록등본과 재직 및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구비하여 대출 취급기관에 제출하면 되며, 대출 금리는 연 8.4∼8.9% 수준이다.

한편 중기청은 보증 및 대출신청이 재직 및 소득확인서류에 의해 간단하게 이루어지므로 금융 대출브로커 등에게 의지하여 피해를 입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은 내년 6월까지 13만명의 저신용 근로자에게 총 5천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2천5백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위해 예산당국과 2010년도 예산 반영을 협의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콜센터(국번없이 1357)나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콜센터(1588-7936), 또는 각 대출취급기관 영업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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