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구 범천동일원으로 흐르는 "동천", 맑은 물 흐르는 하천 ‘변신’
부산의 도심하천중 가장 하구의 바다와 접해있는 “동천”을 살리기 위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쓰레기 수거용 배 “클린 동천호” 물 위에 떠 있는 쓰레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부산의 도심하천 동천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물 위에 떠 있는 쓰레기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1.96t급 배 '부산948호'(애칭 클린 동천) 진수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하천 청소선으로는 국내 최초인 클린 동천호는 길이 9m, 넓이 3m, 깊이 0.4m 규모이다. 하루 5t 가량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어, 사람이 손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보다 5배나 많은 양을 하루에 처리할 수 있다.
부산진구는 이 배를 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전문가나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동천생태 및 수질 조사, 답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쓰레기 청소선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 수질이 개선되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동천 친수공간 조성공사가 내년 6월 마무리 되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동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맑은 물이 흐르는 동천에서 낚시대회를 열어 부산의 새 명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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