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인 688억 달러로 연말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2699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9억 달러 감소 했으나 연말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로 연간 증가액은 이전 기록인 2004년(437억달러)을 뛰어 넘는 68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화와 엔화 등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상당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그러나 연중 687억7000만 달러 증가하면서 연중 증가폭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488억6000만 달러(92.2%), 예치금 163억4000만 달러(6.1%), 특별인출권(SDR) 37억3000만 달러(1.4%), IMF포지션 9억8000만 달러(0.4%), 금 8000만 달러(0.03%)로 이뤄졌다.
11월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인도에 이어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