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 동구,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본격 가동 대설·한파 대응체계 강화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 강설,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동구는 사전에 대응체계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점검활동에 나섰다...
[뉴스 21]배상익 기자 =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늘면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뚝 떨어졌다.
소비자들은 생활형편이나 가계수입의 기대치를 낮췄고 취업문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소비자심리지수는 111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0월 117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석 달 동안 113을 유지하다 이번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웃돌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뜻이다.
특히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대됐다. 2월 ‘향후 경기전망CSI’는 110으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기준치는 상회했지만 하락폭은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10월 이후 가장 컸다.
‘현재 경기판단CSI’는 전월 105에서 이달 99로 6포인트 하락해 7개월만에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6개월 후의 생활형편을 묻는 ‘생활형편전망CSI’는 104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102, 111을 기록해 전월대비 1포인트씩 하락했다.
앞으로 취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취업기회전망 CSI’(95)는 두달 연속 하락했다.
경기가 어려워져 자산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확대돼 부동산과 주식이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대로 향후 1년간의 기대 인플레이션율 전망은 3.2%로 전월의 3.1%보다 소폭 올라갔다.
‘주택·상가가치전망CSI’(106)와 ‘토지·임야가치전망CSI’(105)는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고, ‘주식가치전망CSI’는 95로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통계조사팀 정귀연 과장은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의 재정위기, 국내 실업률 상승 등이 소비자들의 경기판단에 영향을 줬다”면서 “2월 유럽국가의 재정위기로 국내 증시가 큰 변동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해진 것 같다”며 “그러나 소비자 심리지수가 여전히 기준선을 웃돌고 있기 때문에 소비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