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천연기념물 어름치 무주 남대천에 방류
  • 김윤태
  • 등록 2010-08-21 11:51:00

기사수정
  • 어름치 3천 마리, 다슬기 10만 마리방류
천연기념물 어름치 방류행사가 지난 20일 무주군 남대천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름치 3,000여 마리와 함께 다슬기 10만 마리가 방류된 것으로 알려져 금강 어름치 복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주)S-oil과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순천향대학교가 주관한 것으로, 전국에서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방류 행사에 참가했던 김 모 씨(45세, 전주)는 “천연기념물을 복원하는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어름치 복원을 위해 많은 기관과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무주군 유영만 부군수를 비롯한 방류 참가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강 및 생태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순천향대학교 방인철 교수가 진행했던 “어름치의 특징 및 방류에 대한 의의”에 관한 특강은 어름치 복원을 위한 방류행사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영만 부군수는 “멸종위기의 어름치를 복원한다는 것은 어름치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되살리자는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오늘의 이 행사를 계기로 환경보존에 대한 마인드가 더 넓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와 긴꼬리투구새우 등의 서식지로 잘 알려진 무주군에서는 지난 2000년도부터 5회에 걸쳐 어름치 방류행사를 실시해왔으며, 2008년 남대천에서 실시된 조사결과 어름치 복원이 확인된 바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