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 출생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는 모두 44만 4천8백 명으로 1년 전보다 4.5%, 2만 천 명 줄었다.
그 결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도 1.15명으로 2008년 1.19명보다 0.04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은 1년전 보다 감소했고, 30대 후반과 4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은 계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평균 출산 연령은 30.97세로 1년 전보다 0.18세 높아져 출산 고령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출산율은 부산이 0.94명, 서울이 0.96명, 대구가 1.03명으로 대도시가 상대적으로 출산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아 백명 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는 106.4로 집계돼 25년 만에 정상 성비를 회복한 2007년에 이어 3년째 정상 수준을 유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