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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김탁구 보다 빵 더 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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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8-25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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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조동, 지난달 30일부터 어린이 제빵교실 운영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알차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자치회관마다 다양한 체험  학습을 운영하는 가운데, 대조동 자치회관에서 ‘어린이 제빵교실’ 이라는 이색 특강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드라마의 영향으로 제빵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  기획된 ‘어린이 제빵교실’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되어 한 달여 동안 마들렌과 단팥빵, 초코칩쿠키 등 아이들이 즐겨먹는 빵 종류를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8월 20일 종강 날에는 20여 명의 참여 학생들이 한달여 동안 익힌 실력을 발휘하여 각자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학생들은 ‘한마음빵조아’ 자원봉사팀의 지도에  따라 부드럽게 구워진 카스테라 시트에 시럽을 뿌리고 정성스레 생크림을 발랐다.
 
이어 케이크에 모양내기, 초콜릿 조각과 크림, 젤리, 아몬드 등의 재료를 사용해 케이크 위에 깜찍한 토끼들을 올려 케이크를 완성하는 기쁨을 맞보았다.
 
학생들은 서툰 솜씨지만 어린이 제빵사가 되어 상업용 제품과 견줄만한 케이크를 만들었고,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자기가 만든 케이크를 박스에 담으며 즐거운 방학특강을 마무리 했다.
 
지역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해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금남 자원봉사팀장은 “많은 사람들이 제빵 기술을   익혀서 가족들과 맛있는 빵을 직접 구워 먹고, 때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빵 나눔 봉사활동을 한다면 훈훈한 지역사회가 될 것 같다.” 며 소감을 밝혔다.
 
특강을 총괄한 남우현 대조동장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 에게 건전한 취미활동을 장려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등 방학기간을 유익하게 보내는 데 역점을 두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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