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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G20 서울회의 반드시 성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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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25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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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2일 “G20(주요 20개국)이 프미리어 포럼(Premier Forum)으로서 역할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서울 회의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 환영 연설을 통해 “G20은 국제경제 협력에 관한 프리미어 포럼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아주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는 문제와 더불어 위기 이후에 세계경제가 나아가야 할 비전도 제시해야 하고, 또 강하고 지속적이며 균형된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일을 해야 할 책임이 G20에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가 회복되는 단계에서는 각 국가마다의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국제공조를 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에서 G20 역할에 대해 회의를 가지고 일부에서는 서울 회의에서 과연 의견을 모을 수 있겠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서울 정상회의는 세계경제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위기 이후에 우리가 계속해서 서로 각국이 협력함으로써 프리미어 포럼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서울 회의가 성공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상들이 회의에서 합의하자는 합의는 잘 되는데 이것을 이행하는 것은 계속 다음 회의로 미루고 있다. 결국 서울정상회의로 많은 것들이 밀렸다”며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합의를 넘어 이행으로 진전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세계경제 불균형을 해소함과 동시에 강하고 지속적이며 균형된 성장을 위해서는 피츠버그 G20 회의에서 합의한 프레임워크를 이행해야 한다”며 “프레임 워크의 이행을 위한 제2단계 상호평가 과정을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제통화기구(IMF) 쿼터의 5% 조정은 피츠버그 회의에서, 금년 11월까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합의는 토론토 회의에서 이뤄졌다”며 “이렇게 수치적으로 기한이 확실히 정해진 IMF 쿼터 조정은 G20의 신뢰를 재고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번 회의에서 이행돼야 한다는 절대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새로운 의제로서 개발 의제와 글로벌 금융 안전망 강화에 관한 구체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며 “(제1단계 글로벌 안전강화에 이어) 제2단계 강화방안도 이 자리에서 충분히 논의돼서 합의에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새롭게 채택된 개발 의제에 대해서는 “선진국과 신흥국 개발도상국간 균형 성장의 문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있지만, 세계경제의 강한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것은 또 새로운 수요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개발 문제는 후진국, 개발도상국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세계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 G20이 신뢰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G20에 속하지 않은 많은 나라들의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G20이 역할해야 하며 이것이 G20의 계속적인 지속에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합의를 안 이룬다면 돌아갈 때 버스나 기차나 비행기를 가동 안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으로 이번 서울회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세계경제의 미래를 위해 꼭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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