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미 FTA 추가 협의 사실상 결렬
  • special
  • 등록 2010-11-11 15:46:00

기사수정
  • 쇠고기 문제가 걸림돌 된 듯
한미 FTA 쟁점 타결을 위한 양국 정부간 협의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지난주 실무급 협의에 이어 이번주 사흘간의 통상장관회의를 거쳐 쟁점을 집중 논의했지만 결국 타결에 실패했다.
 
외교통상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11일 브리핑에서 "한미 FTA 추가 협상에서 미국 측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당초 G20 정상회의 이전 타결하기로 했던 양국 대통령간 약속은 지켜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미국산 쇠고기 문제였다.
 
미국 측은 전면 개방을 요구했지만 우리 측은 쇠고기와 FTA는 무관하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합의내용 반영 방식도 미국이 협정문 본문 수정을 요구해 부속서 형태를 주장하는 우리 측과 의견이 엇갈렸다.
 
사실상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던 자동차 문제의 경우도 견해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이 여러 차례 밝혔던 정상회담 이전 타결은 지켜지지 않게 됐다.
 
김동철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전달 내용을 전하면서 "이 대통령이 김 본부장의 보고를 듣고 앞으로 추후 협상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미 FTA 조기 발효를 위한 양국 정부의 쟁점 현안 타결 협의가 결렬됨에 따라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미 정상간에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미 FTA의 운명은 안개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