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은 오는 20일까지 아세안(ASEAN)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아세안 폐광지역 복구 및 광해방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 6개 회원국에서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13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 프로그램은 ASEAN측이 지난 2007년 6월 미얀마에서 열린 '제1차 광물자원협력협의회'를 통해 광해방지기술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2008년 이후 세 번째 초청연수사업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광업 및 광해관련 제도, 오염 토양 및 수질 정화기술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산림복구지, 자연정화시설 등 실제로 광해관리기술이 적용된 곳을 둘러보는 현장 교육으로 구성됐다.
광해관리공단은 우리나라가 경험했던 광해 문제의 해결방안 및 정책을 소개하고, 실무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광해관리 사업을 매개로 한 아세안 회원국과의 협력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이재 이사장은 “관련 국가들과 지속적인 기술교류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해외자원개발 사업 시 우리나라의 광해관리 기술의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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