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고군면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송림회(회장 김기영)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을 경로당에게 이불을 전달하는 등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일 송림회는 지역 하계방역 활동 수익금으로 마련한 이불 21채를 관내 마을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고군면(면장 차홍순)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송림회는 지난 2009년 여름에도 하계방역 활동 수익금으로 마련한 수박 56통, 토종닭 56마리 등 복달임 음식을 관내 26개 마을 28개 경로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1989년에 결성 현재 6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송림회는 평소에도 어려운 가정에 장학금 전달, 소외된 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소공원 정비, 신비의 바닷길축제 농수산물 홍보관 운영, 지역 방역활동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림회 김기영회장은 “작지만 송림회원 모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불을 경로당에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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