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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 국지도발 대비계획' 보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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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2-08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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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8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북한의 국지도발 대비계획을 전면 보완하기로 합의했다.
 
한민구 합참의장과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한미 합참의장 협의회'를 열고 한반도 안보 정세를 공동 평가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양측은 회의에서 북한에 의한 새로운 양상의 국지도발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국지도발 대비계획을 전면 보완하기로 했다.
 
국지도발 대비계획은 한국군이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방향으로 보완해 북한이 재도발할 경우 동맹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 미측은 김관진 국방장관이 예하부대에 지시한 '북한의 선제공격시 자위권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지침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북한이 남한을 선제공격할 경우 교전규칙과 정전협정에 얽매지지 않고 북한의 공격원점을 정밀타격한다는 우리 군의 자위권 행사 지침을 존중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미측은 한국군의 자위권 행사 원칙과 관련한 입장에 공감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시에는 평시 작전범위 내에서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침략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한.미 양국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합참의장은 이와 함께 북한이 무모한 핵개발과 군사적 위협, 도발 행위를 중단하려는 의지를 행동으로 실천할 때까지 필요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한민구 합참의장(대장)과 정홍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이, 미측에서는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대장),찰스 자코비 미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대장) 등이 참석했다.
 
한·미 군 수뇌부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회동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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