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유세 절세 방법 다시보기
  • 없음
  • 등록 2007-03-16 10:18:00

기사수정
아파트 공시가격이 최고 60%까지 올라 6억원 이상 주택소유자의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보유세 절세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절세 방법으로 흔히 장기임대사업 전환, 자녀에게 조기 증여, 6월 이전 주택 처분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세무 전문가들은 잘못하면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물 수 있는 만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한은행 PB고객부는 16일 보유세 절세방안과 주의점을 제시했다. ◇ 장기임대사업으로 전환하라? = 다주택 소유자의 경우 장기로 주택을 계속 보유할 의사가 있다면 종부세 합산배제 대상이 되는 임대사업용 주택으로 전환을 검토해볼 수 있다.그러나 장기임대사업을 인정해주는 요건은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해당주택이 국민주택 규모 이하,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이고 ▲10년 이상 계속 임대해야 하며 ▲같은 특별시.광역시 또는 도에 5호 이상이어야 한다. 김강년 세무사는 "보유세를 면하기 위해 임대사업으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인정요건에 해당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 다주택인 경우 자녀에게 증여하라? = 별도 세대를 구성한 자녀(30세 이상, 결혼한 자녀)에게 증여해 보유세 부담을 더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유세 부담액보다는 증여세 부담액이 더 크기 때문에 잘 따져봐야 한다.또 추가 등록세와 취득세, 등기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자녀가 현재 무주택자인 경우 앞으로 주택을 청약받을 예정이거나 무주택자로 여러 가지 혜택(장기주택마련저축, 국민연금 제외 등)을 받고 있는 경우 어느 것이 이득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 과세기준일 이전까지 주택을 처분하라? = 현행 보유세 체계는 과세기준일인 6월1일 기준으로 주택을 소유한 자에게 납세의무가 있다.따라서 보유세를 부담을 피하려면 5월 말까지 주택을 양도하면 되지만 이 역시 살펴봐야 할 게 있다.우선 2주택 이상인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액과 보유세 부담액을 따져봐야 한다. 보유세 부담이 커졌다고 해서 무조건 양도하다가는 오히려 양도소득세를 더 많이 납부할 수 있다. 1주택 소유자의 경우도 무턱대고 5월말 이전에 양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 비과세 요건(서울.과천 및 5대 신도시- 3년 보유, 2년 거주)에 해당하는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특히 5월 이후에 팔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간(보유기간 3년 이상)에 해당될 경우 보유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으로 인해 줄어드는 세액을 비교해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무엇보다 보유세를 피하려는 주택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제 값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