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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해군 포술최우수전투함에 대조영함 선정
  • 노만석
  • 등록 2011-01-07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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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오전, 부산작전기지 대조영함 함상에서 2010년 포술최우수전투함 시상식
청해부대 2진으로 소말리아 해역을 누볐던 해군 7기동전단 소속 4,400톤급 구축함 대조영함이「2010년 해군 포술최우수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
 
포술우수함에는 3함대 초계함 광명함이, 어뢰사격을 가장 잘한 포술 우수잠수함에는 214급 1번함인 손원일함이 선발되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6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정박중인 대조영함을 직접 방문하여 함장 윤근상 대령에게 대통령 부대상장을, 대조영함 사통장 김부영 원사에게 대통령 상장을 전도수여하고 유공자들을 포상하였다.
 
「포술최우수전투함」은 지난 1년간 초계함 이상 전 해군 전투함정을 대상으로 대공.대함(對空.對艦) 평가사격을 실시해 최고의 점수를 획득한 함정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서 일명‘바다의 탑건(Top Gun)함’이라고도 불린다. 잠수함은 어뢰발사 능력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함포사격술(포술)은 육상사격과는 달리 사격함이나 표적함 모두 파도와 너울에 의해 끊임없이 흔들리고 고속으로 기동하는 가운데 표적표착, 추적, 표적정보 계산 및 정비능력, 지휘관의 신속한 결심 등 함정의 모든 인원이 톱니바퀴처럼 팀워크를 발휘해야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다. 그만큼 전술전기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특히 NLL에서 서로 얼굴표정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군과 직접 대치하는 우리 해군에게 있어서 포술은 전우의 생명을 지키고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전술전기이다.
 
포술최우수함 선발 평가 사격시 대함사격은 통상 15km 거리에서 상대속력 75km로 기동하는 가운데 10발을 쏘고 대공사격은 시속 280km로 예인되는 직경 70cm의 원통형 표적에 4발을 사격한다. 포술최우수함에 선발된 대조영함은 대함사격시 센서가 달린 표적을 첫발에 명중시켜 표적을 교체해서 나머지 사격을 할 만큼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대조영함 윤근상 대령은 “개인 한 사람의 능력이 아닌 함 승조원 모두가 지난 1년간 부단한 노력과 함께 한 사람처럼 생각하고 움직였기에 포술최우수전투함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전비태세를 유지해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도록 하고, 도발시 적함을 반드시 수장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술최우수전투함 선발 제도는 1988년 처음 시작된 이래 우리 해군의 함포사격술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2005년부터는 포상훈격이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으로 격상되었고 2008년부터 잠수함도 선발대상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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