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도내 거주 전체 출산가정에 30만원…1만6천여명 혜택-
전라남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온 농어촌지역 신생아 양육비 지원사업 지원대상을 그동안 농어촌 지역 출산가정에 한정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출산·양육지원조례를 개정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까지는 전남도내 1년 이상 거주한 농어촌 지역 출산가정에 한정됐던 신생아 양육비 지원금이 올해부터는 도내 전 출산가정으로 확대돼 자녀 출생일을 기준으로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의 신생아에게 3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에 따른 지원혜택은 연평균 9천명에서 1만6천명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신생아 양육비 지원대상을 도내 전 출산가정으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출생아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2009년 말 기준 합계출산율이 1.45명으로 2007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