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진주를 잇는 남부내륙 고속철도(KTX) 설치계획이 이달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민감한 사안인 철도노선은 대전-김천-의령-진주 노선이 될 지, 대전-무주-함양-진주 노선이 될 지도 동시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정부 용역에서는 김천-진주 노선의 설치비용이 함양-진주 노선보다 1조 2천억원 적게 들어 더 효율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김천-진주 노선을 반대해 온 함양군과 산청,금산,무주,장수군은 긴장감 속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철도개설 문제가 정치적으로 해결되는 흐름에 대해선 불쾌감을 드러냈다.
가장 강력한 유치활동을 펴 온 함양군은 정부 발표 이전에 한번 더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함양-진주-거제 노선 신설 요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혀, 장기전에도 대비하는 결연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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