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월이 인명피해 연중 '최고'
  • 이남배
  • 등록 2011-01-14 12:42:00

기사수정
  • 황천항해, 너울성 높은 파도 등 다양한 해상상황별 조선법 숙지 중요
2월에는 출어척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여 해상교통 밀집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늦겨울 해상 돌풍 또는 폭설 등의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므로 소형선박의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지난 5년간 2월중 발생한 해양사고를 살펴보면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가 148명으로 연중 최고였으며, 사고 유형별로는 안전저해사고와 전복사고가 연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였는데, 그중 대부분이 소형 어선에서 발생한 사고였다.
 
2월중의 주요사고 사례를 감안할 때, 어선은 폐어망.폐로프가 추진기에 감기는 안전저해사고와 무리한 어획물의 양망.인망에 따른 전복사고를 조심하여야 하고, 화물선 중 남해영해를 항해하는 1만톤급 이상 일반화물선은 새벽시간대 충돌사고를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예부선은 항만 입출항시 가능한 부선의 옆쪽에 붙어서 예인하고, 상대선은 예인선과 피예인선 사이를 통과하지 않도록 하여 피예인부선과의 충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주성호)에서 발표한 2월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월 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52건(320척)으로 유형별로는 ▲기관손상 81건(32.1%) ▲충돌 52건(20.6%) ▲안전저해 34건(13.5%) ▲화재 17건(6.7%) ▲좌초 14건(5.6%) ▲전복 10건(4.0%) ▲운항저해 9건(3.6%) ▲인명사상 8건(3.2%) ▲침몰 7건(2.8%) ▲키손상 6건(2.4%) ▲기타 14건(5.5%)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148명(사망실종 76명, 부상 72명)으로 ▲인명사상 45명(30.4%) ▲충돌 29명(19.6%)  ▲전복 22명(14.9%) ▲침몰 18명(12.2%) ▲화재 14명(9.5%) ▲폭발 9명(6.1%) ▲조난 6명(4.1%) ▲좌초 5명(3.2%)의 순이었다.
 
인명피해 중 사망실종은 어선.화물선 침몰사고(각각 1척에서 9명)에서, 부상은 유선 인명사상사고(1척에서 37명)에서 최고였다. 특히 사고들은 공통적으로 선박에서 다양한 해상상황별(너울성 높은 파도, 황천 등) 조선법을 숙지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되었다.
 
해심안전심판원 관계자는 2월의 안전운항 실천운동 구호로 “항해자는 다양한 해상상황에 대비한 조선법을 숙지합시다.”를 선정했다며 선원교육기관에는 관련교육 강화를, 선원들에게는 자발적인 다양한 항법 숙지를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5.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