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 `盧-昌 대결구도' 선언
  • 없음
  • 등록 2004-07-04 06:18:00

기사수정
민주당은 31일 지방선거를 당중심으로 치르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지원해온 그간의 선거전략을 전면 수정, 노 후보가 전면에 나서 노 후보 중심으로 치르기로 했다.특히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서 부패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심판론'을 내세워온데 대해 '정치적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은 이회창(李會昌) 후보'라면서 `역(逆) 심판론'을 적극 제기하고 나서 향후 선거전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이에따라 선거구도를 노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간 `노(盧)-창(昌) 대결구도'로 유도해나가기로 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노 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간 첫 정례 조찬간담회와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후보가 그동안 부산시장 선거지원 등에 주력하면서 선거대책회의에도 가능한 참석하지 않던 방식을 바꿔 노 후보가 지방선거전에 전면개입토록 했다.노 후보는 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정책대결로 치러야 한다는 데 여론과 언론, 정치권 등의 공감대가 있었으나 막상 선거가 시작되니 당대 당 전선이 진행중이며, 한나라당이 부패정권심판 대결 구도로 가고 있다'며 전략수정을 시사했다.그는 '한나라당의 전략이 상당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므로 우리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김대중 대통령 대 이회창 후보의 대결로 몰고 가고 있으나, 12월 대선을 겨냥한 이번 선거의 성격은 이같은 과거전선이 아니라 노무현 대 이회창의 대결이라는 미래전선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이 후보는 부패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부패원조 정당을 승계했으면서도 제대로 심판받지 못했다'며 '노무현 대 이회창일 경우 심판받아야 할 사람은 이 후보이므로 민주당은 이를 적극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도 '국세청을 통해 거둔 세금을 선거자금으로 쓰고 총선에서 안기부 자금도 썼으며, 아들 병역비리를 조작.은폐한 이 후보는 민주당에 대해 부정부패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앞으로 정치구도는 `노-창구도'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