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세사업장 근로조건개선, 정부가 지원
  • 송동기
  • 등록 2011-02-07 14:12:00

기사수정
  • 고용노동부, 영세사업장의 노무관리진단·근로조건개선에 공인노무사 등 전문가 지원
고용노동부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3대 고용질서(서면 근로계약 체결,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최소화) 확립을 위해,  노동관계법을 잘 모르거나 노무관리가 취약한 영세 사업장에 대해 공인노무사 등 노동관계 전문가의 노무관리진단 서비스를 지원하여 사업장 스스로 근로조건을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근로감독관이 사업장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점검하여 근로조건이 개선되도록 지도해 왔으나, 노무관리 능력이 취약한 영세 사업장이나 신설 사업장에 대해서도 획일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하면 과도한 부담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2월 7일(월) 부터 경영자 및 사업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할 위탁사업자를 모집한다.
 
2월말 위탁계약 체결 후 ▲30인 미만 사업장 ▲사업장감독 경험이 없는 50인 미만 사업장 ▲신설사업장 등 7,285개소를 서비스 지원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노동관계 전문가가 3월부터 9월까지 서면근로계약서 및 취업규칙 작성, 임금 지급의 정확성 여부 파악 등 노무관리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컨설팅을 하게 되며, 서비스를 받게되는 사업주는 노무관리진단 실시 결과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고,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최장 60일 내에 개선하면 된다.
 
박종길 근로기준정책관은 “그동안 사법경찰권을 가진 근로감독관이 각 사업장의 규모와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근로조건개선을 지도했고 불응할 경우 사법처리로 직결시키다보니 노무관리가 취약한 영세 사업주들은 거부감이 있었다”면서,“영세사업장에 대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면, 사업주의 부담은 줄어들고 노무관리 능력이 향상되면서 근로조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