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 여파… 관광객 편의시설 지원은 예정대로
진도군이 올해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구제역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진도군은 “구제역이 국가적 비상사태까지 치닫는 상황에서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오는 3월 19일부터 3일간 개최예정이었던 공식적인 축제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공식 프로그램을 취소하더라도 많은 관광객이 진도군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신비의 바닷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관광안내 및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매년 50만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축제로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3연 연속 선정된바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올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취소하지만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체험거리가 풍성한 즐거운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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