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말 국민연금기금 324조원...작년 대비 46조원 증가
  • 정지현
  • 등록 2011-02-25 13:05:00

기사수정
보건복지부는 2011년도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를 개최하여, 「2010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등 총 4개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2010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에 의하면 2010년 말 현재 자산은 325조 6,650억원, 부채는 1조 6,742억원이며, 순자산은 323조 9,908억원으로, 2009년말 277조 6,424억원에 비해 46조 3,484억원(16.7%) 증가하였다.
 
2010년도 기금운용 현황을 보면, 기금적립액 중 323조 5,975억원이 금융부문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금융부문 내에서는 국내채권 66.9%, 국내주식 17.0%, 해외주식 6.2%, 대체투자 5.8%, 해외채권 4.1%로 나누어 투자되고 있다.
 
국내채권 비중은 전년에 비해 6.9%pt 감소되었고, 국내주식, 해외 및 대체투자 비중은 각 3.9%pt, 2.8%pt, 1.3%pt 증가하였다.
 
기금운용 수익은 30조 1,408억원으로, 운용수익률은 10.38%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투자 비중을 확대한 국내주식이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에 따라 전년말 대비 상승하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채권 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역대 최대 수익금과 2년 연속 두자리 수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보건복지부는 ’10년 운용성과에 대해 내.외부 평가기관의 평가를 받아 6월 중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며, 아울러, 대내외 경제전망을 반영한 향후 5년의 중기자산배분계획을 마련하여 기금운용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기금운용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위원회의 의사결정을 보좌하는 ‘투자정책전문위원회’를 설치한다.
 
투자정책전문위원회는 기금위 의결사항 중 기금의 투자 방향 설정 등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전문적 검토, 자문을 주요기능으로 한다.
 
분야별 전문가 pool을 구성하고, 논의사항에 따라 해당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5~9인의 투자정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주요 투자정책을 전문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투자정책전문위원회의 설치로 급증하는 기금운용 규모, 복잡.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금융.투자 환경에 더욱 적절히 대응하여, 기금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주식 의결권 행사기준을 만들고, 국내주식 의결권 행사기준을 일부 개정하였다.
 
해외주식 비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해외주식 의결권행사를 위한 별도의 세부기준 필요로, 기존 국내주식 의결권행사 세부기준 및 해외사례를 토대로 해외주식 의결권행사 세부기준을 제정하였다.
 
해외주식 세부기준은 국내주식 의결권행사 세부기준과 동일한 규정들과 보상위원회 구성, 사외이사의 독립성 판단기준 등 해외 의결권 행사의 특수성을 반영한 규정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해외주식 뿐만 아니라 국내주식에 대해서도 외부 의결권행사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사지침 및 국내주식 의결권행사 세부기준을 일부 개정하였다.
 
자원투자 방식 다양화,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증가 등 투자현실을 반영하고, 투자 안정성 장치를 보강하기 위해 기존 '해외자원개발 투자계획' 내용을 일부 변경하였다.
 
기존계획 상 투자대상개념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있어, 순수하게 생산만 하는 광구뿐만 아니라, 동일 광구 내에서 생산과 탐사.개발이 병행되는 경우도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지식경제부의 ‘해외자원개발 신고 기준’에 따라 생산단계사업으로 분류된 사업은 모두 생산과 탐사.개발이 병행되는 경우이다.
 
해외자원기업에 대한 사모투자는 일정조건 이상의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만 투자안정성 장치 보강을 전제로 투자를 허용하기로 하였다.
 
또한, 자원투자 경험과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자원공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민간기업까지 투자 참여 컨소시엄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기존 ‘해외자원개발 투자계획’에는 투자 안정성 장치에 대한 내용이 없었으나, 이번 투자계획에서는 자원공기업과 민간기업의 투자안정성 장치 제공을 전제로 투자토록 하여 투자안정성을 제고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