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비 34조…13% 증가
  • special
  • 등록 2011-03-02 09:26:00

기사수정
  • 종합병원 이상이 32% 차지…지역보험료 징수율 97.5%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0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급여비는 33조 7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29조 9411억원 보다 3조 8551억원(12.9%) 증가했다.
 
이중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32조 4966억원(보험급여비 96.2%)으로 전년 동기보다 3조 5802억원(12.4%) 증가했다.
 
요양기관별로 살펴보면 종합병원급 이상에 지급한 급여비가 10조 4014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32.0%를 차지했고, 의원급은 9조 2167억원으로 28.4%, 약국은 8조 3201억원으로 25.6%를 차지했다.
 
특히, 요양병원(33.8%)과 종합병원(18.2%)의 급여비 증가율이 전체 요양기관 12.4%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43조 6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 2891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65세이상 노인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2.2%인 14조 583억원에 달했고, 후기 노령층인 85세이상 노인 진료비는 1조원을 넘어섰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7만 4339원으로 집계됐다.
 
후기노령층인 85세이상은 6만 5962원에서 28만 9286원으로 338.6% 증가해 진료비 상승폭이 가장 가파랐다.
 
지난해 건강보험료 총 부과액은 28조 45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직역별로 살펴보면 직장보험료가 22조 831억원, 지역보험료는 6조 3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대당(가입자당) 보험료는 직장가입자 1명당 월평균 7만 3399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피부양자까지 포함한 적용인구 1인당 환산액은 2만 865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은 세대기준으로는 월평균 6만 7168원의 보험료를 부담했고 세대원을 포함한 적용인구 1인당으로는 3만1899원을 부담했다.
 
지역보험료 징수율은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97.5%를 보였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재정안정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운영을 통해 체납금 해소에 노력한 결과로 해석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