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유망 20여 품목 집중 육성키로·신규 품목 인증제 도입도-
전라남도가 남도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육성을 위해 기존 제품중 시군별 대표 우수품을 선발해 유통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상품중 중앙 공모전에 도 대표로 출품될 작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전남도는 관광기념품 생산업체의 수익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고 구매력있는 관광기념품을 발굴,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며 유통의 문제점 분석을 통해 실효성있는 관광 기념품 유통과 마케팅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관광기념품 개발사업을 도정 역점시책으로 추진, 50여종의 관광기념품 디자인, 시제품을 개발해 120여점을 제작 유통시켜왔으며 지난해 12월 이들 관광기념품을 대상으로 공무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광기념품 구매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도내 공예인, 관광기념품 생산자 등이 개발한 기념품중 관광객 구매, 소비 실태, 지역 핵심자원 조사와 유통 전문가 자문을 거쳐 판매 유망 가능 제품 20여개 품목을 이달 말까지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선정 품목에 대해서는 구매형태, 소비자 반응, 유통경로, 판매량, 유통마진, 소득, 많이 팔기위한 방법, 생산자 입장에서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분석하고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제품별 마케팅과 유통 실행 매뉴얼을 만드는 등 기념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관광기념품 인증제를 도입해 6월에 개최하는 전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수상작품에 도 인증마크를 부여키로 했다. 인증을 받은 관광기념품에 대해서는 2011 서울 기프트쇼,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참가, 지역축제에 관광기념품 판매관 운영 등 판촉(마케팅) 활동 지원을 한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전남 관광기념품은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화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실제 생산업체 역량이 강화 되도록 취약한 창작기획, 마케팅, 유통분야에 지원을 해 관광기념품의 판매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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