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꽃향기 가득한 서울동물원에서 봄맞이하세요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1-03-17 17:51:00

기사수정
  • 3/19(토)~5/10(화) 53일간, 서울동물원 식물원에서 ‘봄 향기 꽃 페스티벌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봄꽃의 개화는 막을 수 없는 법. 서울시 서울동물원에서는 ‘봄꽃’과 ‘동화’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봄 향기 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볼거리와 놀거리는 기본, 올해는 특별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난 서울동물원에서 봄나들이를 즐겨보자.
 
서울대공원은 3월19일부터 5월10일(화)까지 총 53일간 식물원에서 봄꽃 전시회가 펼쳐지며, Eco Art 작품, 서양난 등 260종 총 8,000여점의 꽃이 전시된다고 17일(목) 밝혔다.
 
먼저, 축제의 주무대로 들어서는 식물원 입구에 가면 2011년 신묘년을 맞아 올해의 상징인 ‘토끼 캐릭터 정원’을 만나게 된다.
 
또 식물원 입구 좌우에는 높이 4m의 그리스신화의 천마 ‘페가수스’ 꽃탑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의 볼거리와 신선한 포토존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은 입구에서부터 국내 최대규모의 온실 식물원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가득한 100만송이 꽃들의 궁전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자아낸다.
 
두 번째 테마는 선인장, 다육관에 연출된 Eco Arts 작품들이다. 12가지 동물을 주제로 한 Green Arts 작품들이 화사한 꽃 그리고 열대우림의 선인장들과 대형 모자이크 컬쳐(Mosaic Culture)로 어우러져 생동감 있고, 봄 분위기 가득한 ‘Green Zoo’를 느낄 수 있다.
 
또, 전시장 입구 벽면에도 다양한 녹화작품을 설치하고, 화단에도 오브제작품 등을 연출해 풍성한 꽃의 싱그러움을 표현했다.
 
이어 서양란관에서는 「꽃 누리 별자리여행」이라는 주제로 별자리 중 양자리, 사자자리, 황소자리 3개의 테마전시를 마련했다.
 
특히 이곳 별자리 테마전시장에서는 요술항아리에서 쏟아지는 신비한 아름다움을 가진 별자리스토리가 꽃비를 쏟아내는 모습을 연출,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이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각각의 별자리가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도 배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을 추천한다.
 
테마가 있는 꽃길을 따라 걷다보면 드넓은 광장과 열대 야자수의 싱그러움 속으로 빠져드는 관엽식물존에 닿는다.
 
이곳에는 사람의 얼굴을 닮은 인면수어가 노니는 연못 위에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교감을 상징하는「정령의 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정령의 나무」는 서양난과 착생식물을 활용한 모자이크 컬쳐 작품으로 화려하게 표현됐으며, LED조명시설이 불을 밝히고,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접목해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명소로 꾸며졌다.
 
이에 더해 야생화 분경작품 및 닥종이 인형을 이용한 작품도 100여점이 전시되어 아기자기한 모습을 느낄 수 있으며, 온실 입구화단에는 곤충과 동물토피어리 화단으로 식물과 곤충, 동물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동양란실에서는 엽예품, 화예품 등 동양란(한국자생란) 60종 총 200여점을 전시하며, 동양란 ‘전통정원’ 화단을 조성하고, 부채, 연 등의 조형 장식물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동양의 향기를 전한다.
 
또, 식물표본실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과학 마인드 함양을 위해 우주환경에서 우주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배양전시물과 美우주항공국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총 30종을 특별 전시한다.
 
이에 더해, 美 우주선 실험식물(Universal Parm) 전시와 우주식물생장 실험장비 전시도 함께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나만의 꽃그림 티셔츠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꽃그림 핸드프린팅 체험’과 토피어리, 미니화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애완식물 만들기 체험’, ‘천연비누, 화장수만들기’를 비롯해 생화를 이용하는 휴대폰고리, 열쇠고리, 목걸이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꽃누르미 작품만들기’ 체험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