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원장 정재원, 이하 기품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이하 ETRI)은 29일 기품원 회의실에서 양 기관장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은 무기의 Soft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민간부문 정보, 통신, 전자분야 기술개발 연구기관인 ETRI와 국방 분야의 기술기획 및 기술수준조사.분석.평가 전문기관인 기품원간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방과학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정보통신분야 주요기술과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국방정보기술(IT)부문 핵심선행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무인체계, 지휘통제, 차기 군 위성통신체계 및 군 위성 항법체계,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 등 군의 첨단 정보화를 위한 각종 신기술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기품원은 금번 ETRI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국방정보통신분야 기술기획 및 기술 분석/검증 업무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 한편, 민간 정보 통신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양기관은 전문가 데이터베이스를 상호 운영함으로써, 민.군 정보통신 표준화를 위한 정보 교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 김흥남 원장은 “이번 기품원과의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기술과 국방의 융합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양기간은 국방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인적교류 및 기술협력을 보다 확대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품원 정재원 원장은 “이번 ETRI와 협약을 통해 양기관이 상호 긴밀하게 협조해나감으로써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발전 및 국방통신 고도화를 통한 국방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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