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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아프리카 3국 순방 6일 출국
  • 윤만형
  • 등록 2006-03-06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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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 자원, 사회 · 보건 등 실질적 협력방안 논의
노무현 대통령은 이집트,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 3국을 순방하기 위해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출국한다. 노 대통령은 6~9일 이집트 공식방문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9~11일)와 알제리(11~13일)를 각각 국빈 방문한 뒤 14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은 1982년 8월 전두환 대통령의 나이지리아, 가봉, 세네갈, 케냐 방문 이래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참여정부의 외교 다변화 정책의 확대를 의미한다.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에너지·자원, 경제개발 및 사회·보건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7일 첫 방문국인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북핵문제 등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 노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 일정에는 동포간담회, 아프리카 주재 공관장 접견, 한·이집트 경제인간담회 연설, 아랍연맹 방문도 포함돼 있다. 이번 이집트 방문은 아랍의 핵심국가인 이집트와 상호신뢰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함으로써 아랍권의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외교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 대통령은 이어 10일에는 나이지리아의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분야 협력문제와 아프리카 지역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노 대통령은 2000년 7월 오바산조 대통령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의 의미를 지닌 이번 방문 기간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와 에너지 자원, 인프라건설 분야 등에서 호혜적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진력할 방침이다. 이어 노 대통령은 11일 마지막 순방국인 알제리로 이동, 이튿날인 12일 압델 아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자원분야 협력, 경제개발 계획에의 참여 등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노 대통령과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2003년 12월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국빈방한과 지난해 9월 유엔 정상회의 때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로, 그간 유엔개혁 문제에 대한 공조 노력으로 다져진 양국관계를 한 차원 더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노 대통령의 아프리카 3국 국빈방문 중 이집트 방문을 수행하며, 아프리카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이집트와 IT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현지에서 IT 장관회담 및 이집트 국영통신사인 텔레콤 이집트 방문, IT 비즈니스 포럼 참석, WiBro(휴대인터넷)·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시연, IT 초청연수생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IT 코리아의 위상 제고 및 국내기업의 아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정통부는 참여정부 들어 그간의 정보화노력으로 신장된 우리 IT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총 8회에 걸쳐 수행하며 IT 기술 및 상품의 세일즈외교를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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