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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FTA 발효 7주년
  • 김윤태
  • 등록 2011-03-31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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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체결한 최초의 FTA인 한.칠레 FTA가 2011.4.1로 발효 7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한.칠레 FTA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총 8차례의 협상 끝에 2003.2.15 공식 서명되었고, 2004.4.1 발효하였다.

한.칠레 FTA가 발효한 이후 지난 7년간 對칠레 교역량은 약 287%가 증가한 71.7억불, 수출은 462%가 증가한 29.5억불, 수입은 218%가 증가한 42.2억불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FTA 발효에 따른 관세인하 대상품목 위주로 경유, 승용차, 자동차부품, 무선전화기등의 對칠레 수출이, 동괴, 동광, 돼지고기, 포도 등의 對칠레 수입이 크게 증가하였다.

FTA 발효 후 우리 상품의 칠레 수입시장 점유율은 발효 전인 2003년 3.0%에 비해 2010년 2배 이상인 6.4%로 증가하였으며, 한편, 對칠레 무역수지는 우리의 필수 원자재로 對칠레 수입의 약 70%를 차지하는 동제품의 국제가격 급등 때문에 수입액이 증가하여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3년차에 22.7억불 적자를 기록한 이후 다소 감소하여 7년차에는 12.7억불 적자가 예상된다.

한.칠레 FTA는 아시아 국가와 남미국가가 체결한 최초의 FTA로서 우리 기업의 對중남미 진출 거점으로 활용되어 왔다. 하지만, 2006년 중.칠레 FTA, 2007년 일.칠레 FTA 발효 등으로 인해 우리 주요 경쟁국들의 칠레 시장 내 경쟁조건이 개선되어 우리 기업들은 최근 칠레 시장에서 보다 치열해진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칠레 FTA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협정 발효 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에서 칠레측과 협정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2011년 하반기 서울에서 개최될 제8차 자유무역위원회에서도 이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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