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키다리병’ 예방 위해 영농현장 교육 실시
진도군이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볍씨 소독 연시회를 개최했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최근 벼에 발생해 수량 감소 등의 피해를 주고 있는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볍씨 소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2008-2009년 진도군 지역에 큰 피해를 주었던 벼 줄무늬잎마름병 방제를 위한 재배 기술 교육도 실시해 농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벼 키다리병은 일단 발병하면 방제약이 없고 매년 피해 면적이 증가되는 추세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인 호품, 온누리벼는 키다리병에 취약해 철저한 볍씨 소독이 필요하며, 보급종은 키다리병 방제 약제가 종자 표면에 묻혀 있으므로 물 온도 30℃에서 48시간 담궈야 소독이 완료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바른 방법으로 볍씨소독을 하면 벼 키다리병 뿐만 아니라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잎선충도 함께 예방할 수 있다”며 볍씨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순회 이동 상담반 2개조 6개반을 운영, 주 1회 각 읍면 농민 상담과 마을 앰프 방송을 통해 벼 키다리병과 줄무늬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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